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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0. 11:19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7회 진호는 게이가 아닌데..ㅠㅠ


개인의 취향 7회입니다.

 

소제목이 "커밍아웃"이네요.
이번편은
전체적인 내용이 "게이"라는 주제에 포커싱이 되어있어요. 


다음미술관 일에 대한 사실을 알게된 개인,
그리고 진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 같은자리"인 자신을 탓하는 회상장면,
마지막으로
자신이 "게이"라며 거짓으로 커밍하웃하고
고개를 떨구는 진호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가슴아프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개인.

6회 마지막이 진호와 개인의 과거 때문에,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으며 보듬어주는 과정에서
은근슬쩍 싹트는 관심과 사랑의 전조였다면,

 7회는 또다른 구도로 발전하는 전제인거 같네요.

6회 마지막 장면.
호박커플의 키스신입니다.
베스트 컷 중 하나죠. 


아침을 맞은 개인.
전날 밤 진호의 키스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자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인지..


출근하려는 진호에게 개인은 전날밤의 일을 확인하려 하지만,
진호는 기억을 못한다며 용서와 사과를 청하게 됩니다.

 정말 기억이 안나는 것일까요?


인희는 미술관에서
개인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진호에게 전화를 겁니다.
저녁약속을 청하지만 거절당하자
최관장이 별장에 있으니 만나보라고 합니다.

 통화가 끝나고

인희는 다음 미술관일로 진호가 어떤 상황인지
개인에게 말을 합니다.



개인이 모르는 사실이,
개인의 잘못인게 되어버린 상황이네요.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고 짜증나고...  

기분이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역시! 먹는게 좋은거죠!

 그래서일까요?
개인은 전날 진호가 울던 모습을 떠올려보며,
진호를 위한 나름의 만찬을 준비합니다.

실수도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차려진 밥상.

 진호는 다음미술관 일로
이미 상고재에서 이사를 나가기로 마음 먹었고,
밥상을 마주한 자리에서
개인이 마지막인 듯한,
걱정스런 말을 건넵니다.

"제발 뛰어다니다 넘어지지 말고, 상비약도 잘 챙겨놓고, 칼질하다 베이지 말고..."

 그러나 그런 의미를 알리 없는 개인입니다.

"칼질은 진호씨가 다 해주면 되고, 넘어지면 다 일으켜 세워주고,
약 떨어지면 진호씨가 다 사다주는데 내가 무슨 걱정이에요?"




느닷없는 진호의 밤외출에 개인도 동행하고,


개인은 진호에게
여자만들기 프로젝트의 테스트를 요청하네요.

꾸밀 줄만 모르지 개인은 참 좋은 사람인데
이런 테스트까지 하는게 참 안타깝군요.


역시나...였을까요,
테스트는 결국 실패가 되고,
진호는 개인에게 화를 냅니다.
 


너무너무 순진하고 깨끗한
개인을 두고 상고재를 떠나려니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과 행동이었을 겁니다.
책임감이 강한 진호라면 당연한거겠죠.

 그리고... 그것이
진호의 사랑하는 방식일지도...


 개인을 집에 두고 다시 나온 진호는
우연히 발견한 꽃집에서
장미 한송이를 사서
개인의 방앞에 놓아둡니다.

 어리둥절한 개인에게,
"장미는 가시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그것을 깨닫는 순간 하산해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한편,
진호는 별장에 있는 최관장을 만나고
과거 사랑고백의 경험담을 나누게 되는데...

최관장의 "독"이라는 말에
어쩌면... 설마... 라는 상승을 했더랬어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창렬은 우연히 미술관에 찾아갔다가
옛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최관장이 게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같은 시각, 미술관에서
또 다른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최관장은 자신을 만나러 온 진호에게
급작스럽게 사랑고백을 하고,
진호는 급당황하며
맥없이 나오게 됩니다.


상황이 너무 우연적인걸까요?
그렇게 엇갈린 장면이 오고간 후,
미술관에서 창렬과 진호가 마주칩니다.

 창렬은 진호에게
게이역을 하면서 최관장에게 접근한 것인지,
진짜 게이인지 다그치고,

 하필 그 때
최관장과 개인도 멀리서
창렬과 진호의 대화하는 장면을 보게됩니다.

 진호...최관장과 그리고 개인과
눈이 마주치면서

자신이 게이라며...고개를 떨구고 맙니다.



창렬은 여전히 자신을 잊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개인에게
쫓아다니며 진호의 험담을 하고,
참지 못한 개인은 창렬의 뺨을 때리고
우연한건지 그 자리에 서있던 인희가
그 장면을 보고있네요.

 

엇갈려만 가는 개인과 진호의 운명.
자신을 속이는 것인 줄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한 진호의 답변.

개인의 취향 7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