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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2. 17:36

[재테크 시작] 재테크의 의미를 알아볼까요?

기니픽이 나름 부자 좀 되어 보겠다고 공부한지도 제법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심 삼일이라고 하던가요...

바쁘다는 이유, 놀러간다는 이유... 갖가지 이유들로 잘 실천되지 않더라구요.. 헤헤~ ^^;;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제목처럼 재테크에 대해 그 의미 부터 다시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지만, 저 역시 개념이 부족한 상태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아자! 아자!

 

 

각설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제태크 관련해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 보다 먼저 재테크에 대한 정의부터 알아볼까요?

 

   재테크란?(financial technology)                              - 인용 : 두산백과사전

 

   '재무 테크놀로지'의 준말로  재무관리에 대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의미한다. 

 

 

 

 

|기업도 영업활동만으로는 운영이 어렵다.|

 

진부하게 왜 이런 의미를 알아보는 걸까요?

우선, 재테크란 말은 기업 재무로부터 나온 말입니다.

아시겟지만, 기업은 이익을 남기기 위한 조직이죠. 즉, 대부분의 기업은 제품을 만들거나, 파는 업무를 통해 이윤을 남깁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기업이 꼭 생산이나 판매 등의 영업활동만으로 이윤을 남기기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생소한 분들한테는 어려운 이야기인데요, 기업 재무제표란 것이 있는데 이를 확인하면 제가 말씀드리는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회사들의 재무제표를 보면, 회사의 보든 재산 즉,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구분하여 표시됩니다.

자본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한 것이고요,

부채는 회사가 빚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좀 과장된 일반화 표현이긴 합니다만, 의미는 대충 이해되실 겁니다.)

그리고, 부채 중에는 차입과 같은 항목으로 투자/융자 등의 형태로 돈을 빌려 사용하는 항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소득과 같은 영업활동 이외의 수익도 알 수 있는 항목도 있습니다.

 

즉, 기업도 단순하게 생산/판매만해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빌려오거나 투자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돈이 남으면 다른 곳(금융상품 등)에 투자를 하여, 별도의 기업 수익을 높이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업의 재테크이며, 요즘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유자금으로부터 출발, 그것이 재테크]

 

이처럼, 기업의 영업활동 이외의 수익을 얻기 위한 테크닉을 발휘하려다 보니 관리에 필요한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용어의 정의가 어렵다고 무조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길...

제가 기업 재테크 내용을 설명드린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영업활동(즉, 생산이나 판매 등)을 통해 벌어들인 잉여분 중의 일부를 다른 곳(금융상품 등)에 투자를 하여, 별도의 기업 수익을 높인다는 점.

두번째, 필요할 때(사업확장, 투자, 혹은 다른 이윤이 높은 곳에 금융투자 등)는 돈을 빌리기도 한다는 점.

 

기니픽의 블로그를 보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아마, 여유자금을 굴리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테니 두번 째 돈을 빌거나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는 따로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벌어들인 잉여분입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바로 이 "잉여분" 즉, "여유자금"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재테크의 시작|

 

재테크를 하려고 맘을 먹거나 시작하는 시점에서 가장 많이 보는 정보는 바로 성공사례인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혹은 금융상품이나 기타 투자방법을 배운다거나,

보통 이런 정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적잖이 실수아닌 실수를 하는 경우가

"큰 돈", "높은 수익률", "높은 이자율"과 같은 것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재테크의 기본(이제는 누구나 다 알겠지만)은 역시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면서 부터!

 

실제로 제 경우

사회생활 막 시작했던 25~6살에 저는 이미 결혼을 했었고(대학 졸업 이듬해 결혼을 해버렸죠. ^^;;), 1천만원짜리 지하 단칸방 전세부터 시작했습니다. (결혼 후 10년을 외벌이로 지냈구요. 힘들었던 기억이... 휴~)

우연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나 아이엄마 모두 없는 집에서 커서 그런지 씀씀이가 작았고 항상 저축이란 말을 귀가 닳도록 듣고 자랐는데요, 그 덕분인지 아껴쓰고 저축하며 살았습니다.

 

보험, 정기저축, 청약저축, 연금 이렇게 좀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돈을 모으니 1년에 7~8백은 모이더군요.

5년 뒤에는 이자까지 합쳐서 5천만원을 모았는데요, 7년 뒤 그 돈으로 자그마한 집도 사고 했죠.

그때의 뿌듯함은 지금 생각해도 참... ^^

 

 

 

|모이고 모이면 언젠가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이 진짜 재테크의 본게임|

 

목돈이 모이다 보면 중간 중간 주변의 달콤한 이야기도 들리기도 하고 또는 진짜 정보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일단 얼마라도 모이면 그게 종자돈이 되니 금융/부동산 등에 관계있는 분들의 다양한 정보가 들어오죠.

이런 정보들은 믿을 수 있는 부모님이나 단골 금융거래처 담당자와 잘 상의해보면 한 두개 정도는 진짜 정보가 있기마련입니다.

 

저는 기회를 놓쳤습니다만,

신혼 초(그때가 막 IMF터진 직후였습니다.)에는 청약저축 통장금액의 10배로 팔아주겠다는 둥,

어디 좋은 부동산이 있다는 둥, 혹은 당시 이율이나 수익률이 매우 높았는데 고수익 상품소개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제일 아까운 것은 부동산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때 8천까지 떨어진 미 분양 아파트가 3년 뒤 2억을 넘더라구요.

ㅎㅎ 여튼, 푼돈이 모이고 모이면 이런 저런 기회들이 오게 마련입니다.

중요한 건 그 정보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믿을 수 있는 누군가와 혹은 전문가와 잘 상담해서 실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좀 보수적인 기질(지금도 그렇습니다.)이 있어 적극적으로 정보를 확인하려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저 역시 전문적인 지식이나 식견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 이것이 기회였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있고,

그 과정에서 "이것은 잘했구나"라는 경험, "이것은 잘 못했구나"라는 경험도 있습니다.

 

40대가 되어보니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이런 경험들은 하더라구요.

 

좀 장황하면서도 비 전문가의 사이비적 냄새가 나는 글이었습니다만,

제가 살면서 느낀 재테크에 대한 소견을 남겨봤네요.

 

 

다음엔 더 깊은 이야기들로 한 번 글을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