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모음/드라마와 영화'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05.25 영화 페르마의 밀실 리뷰와 감상포인트 - 무한도전 유재석 추천한 영화 11
  2. 2010.05.20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4
  3. 2010.05.20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2
  4.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9회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고픈 개인(개인의 남장) 1
  5.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8회 불타는 개인의 복수심, 진호의 예전 여자친구 1
  6.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7회 진호는 게이가 아닌데..ㅠㅠ 3
  7.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6회 호박커플의 최초 키스신 1
  8. 2010.05.20 주말과 연휴에 볼만한 외계인 침략 영화 모음 2탄 1
  9. 2010.05.20 주말과 연휴에 볼만한 외계인 침략 영화 모음 2
  10. 2010.05.20 트랜스포터(The Transporter) - 제이슨 스타뎀의 화끈한 타격감, 시피디한 질주 4
2010. 5. 25. 13:13

영화 페르마의 밀실 리뷰와 감상포인트 - 무한도전 유재석 추천한 영화

페르마의 밀실 (La Habitacion De Fermat) - 무한도전 유재석의 추천영화

감 독 : 루이스 피에드라이타, 로드리고 소페나
출 연 : 루이스 호마르, 알레조 사우라스, 엘레나 발레스터로스, 샌티 밀란
제 작 : 2007 스페인, 88분


영화 리뷰에 앞서 페르마의 밀실은 무한도전에서 이 영화의 설정을 그대로(?) 모방한 적이 있었고, 유재석씨 또한 페르마의 밀실을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영화 페르마의 밀실은 붉은 벽으로 둘러싸인 밀실 속에서 나름 천재라 불리는 선택된 4명이 문제를 풀어가며 살아남는 쓰릴러 추리물이다. 벽 바깥에서부터 밀고 들어오며 좋아드는 밀실 공간과 붉은 색은 일단 비쥬얼적으로 긴박감을 주기에는 괜찮은 설정이다.


그리고 특이한 영화이다. 대체로 영화는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풀어 나가지만, 아주 잠깐씩 (한번뿐이었던가?) 일인칭 시점이 나오기도 한다. 그때부터 이영화의 주인공인가? 싶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다가도, 다시 주인공으로 꿰차는 분위기로 결말이 나는데... 암튼 프랑스 영화보다 복잡하다.

영화의 시작은 등장인물들이 천재급임을 암시한다.
수학의 영원한 숙제라고 불리는 "골드바흐 가설"을 풀었다는 천재 남자가 등장하고...
외부에 공개할 자료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날아온 한 통의 우편물. 그 속에는 문제를 풀면 수학모임에 초대된다는 내용의 초대장이 있다.
초대장을 보낸 사람은 "페르마"

문제의 정답을 보내고, 다시 날아 온 우편에는 테스트에 통과했고 수학모임에 참석할 장소와 시간이 적혀있다.
그렇게 모이는 그들. 한적한 어느 산속의 호수가에서 만나게 되고, 시간에 맞춰 깜빡이는 불빛을 쫓아 한켠에 놓여진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간다.

호수 건너편에 대기 중인 차를 타고 네이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다시 시골길을 달리는 4명의 천재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외딴 곳에 있는 한 창고였다.

창고 안으로 들어선 4명의 천재들이 페르마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 늦게 들어선 모임의 주선자 "페르마". 영화의 분위기상 상당한 재력가거나 말끔한 정장에 뽀마드를 바르고 시거를 물고 있는 노년이나 중년 남자일 줄 알았다. 그러나 이미지를 확~ 깨는 저 비쥬얼...

이렇게 모인 다섯명은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서려는데, 페르마에게 급한 전화가 온다. 병원에 코마상태로 입원 중인 딸에게 무언가 일이있는 듯하다며, 가버리는 페르마.

영화 페르마의 밀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자신들을 초대한 페르마는 주최자이면서 급한 일로 병원에 가버리고 어떤 성격의 모임인지, 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페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참가자들은 점점 다가오는 긴박한 상황속에 주어지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페르마가 사라진 곳에 남겨진 자켓과 그 속에 있는 사진과 그가 놓고 갔을 거라 추측되는 PDA . 그 PDA로 전해져 오는 문제들을 풀지 못하면 누구도 살아 나갈 수 없는 밀실의 구조. 그 상황 속에서도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파해쳐 내려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밝혀지는 관계들.

최고의 수학자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라고 하기엔 다소 어딘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영화 페르마의 진정한 재미는 결론을 풀어내는 것이 아니다.

제한 시간을 정해 놓은 문제와 그 시간을 넘어서면 문제를 풀때까지 계속 조여드는 방의 구조. 좁아지는 방에서 살기 위해 펼치는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들... 그것이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의 깊게 봐야할 것들이다.
그리고 빼놓지 말아야 할것은 스스로 등장 인물들과 같은 상황이라 상상하고 제한시간에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몰입감. 그 몰입감이 없다면 이 영화는 그냥 허무한 결론으로 끝날 수도 있다.

여러분도 페르마의 밀실 속에서 자신의 두뇌를 시험해 볼 것을 제안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페르마 감상하실 분을 위한 추가 정보



2010. 5. 20. 16:19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막방 앞둔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합방, 초미의 관심

오늘 16부를 끝으로 종영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과 이민호가 마침내 합방에 성공한다.

드라마가 원작과는 많은 부분이 다르게 진행돼 왔지만 두 사람의 합방은 방영 초부터 계속 얘기돼 왔던 부분. 팬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합방 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과 추측이 오갔다.

우선 연이은 악재로 이별위기에 몰린 호박커플이 눈물의 베드씬으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과 서로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고 난 후 지금까지 보여줬던 로맨틱 무드에서 베드씬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팽팽이 나뉘어 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합방이 이루어질 장소로는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상고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인과 진호가 이곳을 통해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만큼 그들의 사랑을 굳건히 하는 합방도 상고재에서 이루어지게 되지 않겠냐는 것.

또 다른 의견은 개인의 아버지인 박교수(강신일 분)가 들어온 상황이니 두 사람만의 사랑여행이나 이별여행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촬영 관계자는 “손예진과 이민호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엔딩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만족스런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16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0. 5. 20. 16:18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막방 앞둔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합방, 초미의 관심

오늘 16부를 끝으로 종영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과 이민호가 마침내 합방에 성공한다.

드라마가 원작과는 많은 부분이 다르게 진행돼 왔지만 두 사람의 합방은 방영 초부터 계속 얘기돼 왔던 부분. 팬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합방 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과 추측이 오갔다.

우선 연이은 악재로 이별위기에 몰린 호박커플이 눈물의 베드씬으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과 서로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고 난 후 지금까지 보여줬던 로맨틱 무드에서 베드씬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팽팽이 나뉘어 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합방이 이루어질 장소로는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상고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인과 진호가 이곳을 통해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만큼 그들의 사랑을 굳건히 하는 합방도 상고재에서 이루어지게 되지 않겠냐는 것.

또 다른 의견은 개인의 아버지인 박교수(강신일 분)가 들어온 상황이니 두 사람만의 사랑여행이나 이별여행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촬영 관계자는 “손예진과 이민호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엔딩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만족스런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16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0. 5. 20. 13:54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9회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고픈 개인(개인의 남장)


개인의 취향 9회 리뷰입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자신이 무엇이 되건
그 사람을 위해 상관하지 않을까요?
개인은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그 사람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라면
다음 생애에는 남자로 태어나
다시 만나고 싶다는...

 웃기기도 하지만
왠지 마음 한쪽이 짠~하네요.

 개인의 취향 9회 리뷰 들어갑니다. 쿄쿄~ 

==========================

불여시 인희가 난데없이 진호의 사무실을 찾아갔네요.
진호가 없는 것을 알자 선배인 상준과 술자리를 갖습니다.
알고보니 인희는 타고난 접대스타일이군요.
마시는 척.. 상준만 먹이고 기분띄워주기.
그리고는 취중진담으로 진호의 성정체성을 알아내려하네요.

순도 100% 남자를 보장하는 상준.
화색을 보이는 인희.

또 뭘 꾸미려는건지.. ㅡㅡ


병원에서 퇴원한 개인과 창렬은 결국
집까지 같이 와버렸고, (컹~)

상고재로 들어가려는 창렬을 개인은 막아섭니다.
모질지 못한 개인이...

마침 사고소식을 듣고 나타난 영선이
"어디서 개소리!"라며

한방에 상황정리를 해버리네요. ㅋ
아~ 시원해라~


집에 들어오니 진호는 없고,
기다리다 진호에게 전화를 거는 개인입니다.

병원에서 창렬과 개인을 본 진호의 마음은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군요.
사무실에서 밤샘 작업을 하겠다는 말을 하고
그냥 끊어버립니다.

 ㅠㅠ 그 마음 이해해요.

점점 좋아지는 사람이
옛애인과 함께 있다는 건 누구라도 싫을거 같아요.

 아쉬워하면서도 개인은
밥을 보고는 식사에 집중합니다.

개인이 혹시 다중인격?
밥만 보면 사람이 기냥 변하네요. ㅋㅋ


상준의 말을 듣고 슬쩍 웃던 인희가 또 뭔가를 꾸미는군요.

(백여우! 백여시! 아우~!!!)

 도둑이 들어 무섭다며 집으로 진호를 초대(?)합니다.
잠까지 자달라고 하는군요?

이런 줴길~!

새벽이 되어서 이불을 덮어주는 척하며
인희는 은근 슬쩍 작업을 걸어보려하는데...

원래 좀 까칠한 진호가 모를리 있겠어요?

단박에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출근.

잘했다~!!! ㅋ (그럼 결국 외박이자나. ㅡ,.ㅡ)



전날 인희와의 술자리를 이야기 해주는 상준.
진호가 개인에게 호감을 가진 것은 아닌지 추궁하는 도중
개인은 진호의 속옷을 들고 사무실로 방문하네요.

ㅋ 솔직히 부부도 저러진 않는데,
너무 챙기는거 아냐?



최관장과 개인은 짝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사람의 주제는 결국 진호인데,
어느 누구도 진호의 이름은 말하지 않네요.
그저 눈치만 보고 있을 뿐...

 개인은 최관장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거 또 사고를 치는군요.
개인이 착하고 예쁘긴 한데 눈치가 넘 없죠? ㅋ

그 말에 힘을 얻는 최관장은 또 뭥미? ㅋ



진호가 밤을 새고 외박을 한줄 알고 있는 개인이
우연히 진호와 인희의 전날밤에 관한 대화를 듣게되네요.
앞뒤 다 짜르고.. 같이 있었다는 내용만...



최관장은 자신을 찾아 온 진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작품집을 내놓네요.

본격적으로 대쉬를 하는 거 같아요.

진호가 거부하긴 했습니다만,

 아~ 난 왜 이장면만 나오면
손발이 오글오글~
드라마는 재미있는데
이건 진짜 취향이.. ㅡㅠ


최관장과의 마무리를 잘 하고 나오는 도중
하필 창렬이 찾아와 개인에게 꽃을 건네줍니다.

깐죽대는 인희,
눈치보는 개인,
그리고 진호는 돌아서 가버리네요.



인희가 이런 호기를 놓칠리 없습니다.

무섭다며 또 진호와 집으로 가달라고 하는군요.
문을 열고 별일 없는 것을 확인한 진호가
인희를 들여보내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희가 진호에게 갑자기 키스를 합니다.
아니 덮쳤다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밀쳐내고 내는 진호에게
앞으로 진호 인생에 끼어들거라며 적극 대쉬를 하네요.

사람 잘못 골랐다며 거부하는 진호에게
성공을 위해 쟁취하는 같은 부류의 인간이라며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얻고 말겠다는 인희..

 아.. 완전 분노게이지 급상승중입니다.



한편, 상준은 상고재를 촬영하기 위해 상고재로 찾아오고,
개인이 자리를 비운사이
상고재 여기저기를 촬영하고 있는데,
마침 진호가 들어옵니다.

 카메라를 빼앗고 상고재촬영을 막아서는 진호와
상고재에 들어온 이유를 상기시키는 상준.
마침 상준을 찾는 개인과 마주한 진호는
모든 속내를 털어 놓으려하지만,
상준이 둘사이를 끼어들며 입을 막아버리네요.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된다던 진호는
개인에게 미안하고 또 성공을 위해 자신을 속인
스스로에게 답답하기만 합니다.



상준이 가고 난 후,

 미술관에서 우연히 들었던 진호와 인희의 대화로
몹시 기분이 상한 상태인 개인과
꽃다발을 주는 모습에 화가나 있는 진호는
서로에게 비아냥대며 유치한 싸움을 하고,
때 마침 걸려온 인희의 전화에 개인은 더욱 화가나고,
진호 역시 무성의하게 끊고는
본격적으로 개인과 언쟁을 벌이네요.

 다행히도 서로의 오해는 금방 풀리지만,
이내 돌아들어간 서로의 침실에서
잠못이루는 밤을 보냅니다.

 짝사랑에 관한 대화,
개인과 진호의 유치한 싸움.

이것이 둘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음날, 개인은 목재상 아저씨와의 통화로
진호가 병원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진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김밥까지 싸들고 나들이를 나옵니다.

 너무도 화창한 날,
그렇게 오해만 쌓아 놓던 둘의 마음은
화창한 날씨처럼 밝아지고,
개인은 뜬금없이 자신이 남자였으면..
하는 말로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내비칩니다.

 조심스럽지만 솔직한 개인이 마치
연애의 달인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ㅋㅋ 너무 현실적으로 바라본건가?

 개인은 오늘 하루 진호의 남자친구가 되어주겠다며,
김 한조각을 떼어 콧수염을 마들어보입니다.
그제서야 피식 웃는 진호네요.

 ㅋ 역시 몸개그는 개인이 잘해요. 짱~! ㅋ




본격적인 남장을 하고 나선 개인.

진호와의 의리 포즈를 취하며
스티커 사진을 직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장면이라,
아마도 명장면 베스트로 꼭 들어올 듯.

 손예진씨는 개인으로서의 표정을,
이민호씨는 화보모델다운 표정을 짓고있네요.

 둘다 멋지고 매력적입니다.



ㅋ 창피한 줄도 모르고
남장을 하고 길을 걷는 개인과
창피하면서도 함께 걷는 진호의 모습이
좀 비현실적인 느낌이만
드라마를 보는 저의 마음은 그저 흐믓하기만 하군요. ^^

 진호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는 개인은
당신의 남자라면 사랑 받을 수 있을거란 마음을 가집니다.

 혼자라서 외롭고,
배신당해서 아프고,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도
여자여서 다가갈 수 없는,

개인은 그런 사림이었습니다.




집앞에서 기다리는 인희와 창렬과 맞딱드리네요.

몇번의 주먹 세례를 받는 진호는 참지 못해
결국 창렬에게 한대 때리고 맙니다.

 그런데... 왜....
개인이 쓰러진 창렬을 진심으로 걱정하는건지.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진호는 오늘 있었던 개인과의 모든 일들이
물거품처럼 느껴졌을까요?

진호는 당혹스럽고 놀란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은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러게 조금씩 열어가고 있는데,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진호.

 상고재에 들어간 이유,
자신이 게이인척 살아야하는 상황,

이 모든 것이 자칫
개인에게 상처가 될줄 아는 진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개인의 취향 9회 리뷰였습니다.
2010. 5. 20. 11:5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8회 불타는 개인의 복수심, 진호의 예전 여자친구


개인의 취향 7회 커밍아웃편 마지막 장면인
진호가 게이라고 말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바탕 북새통이 일고난 미술관.
진호는 말도 없이 그자리를 떠나 버리고,
걱정만 마음 한가득 안은채 집에 돌아온 개인.

친구 영선과 대화하는 도중,
영선은 혹시....
진호에게 마음이 있지 않는지 추궁을 하고 있어요.

 자신의 마음을 부인하는
개인의 표정이 심각하기는 커녕
그저 익살스럽기만 합니다. ^^



그 난리가 있은 후 집에 돌아온 진호는
자신의 욕심이 아니었을까 하는 후회를 하게되네요.

 역시 진호는 쿨~한 킹카야! ㅋ

 둘의 관계는 아직 심각한 단계는 아닌가봐요. ㅎㅎ
둘이 서로 또 깨방정을 떱니다.


근데 저... 저...
전기톱~!!!


다음날.

창렬은 개인에게 찾아사 (커밍아웃 사건을 계기로) 다시 시작하자며 .
한편, 맘 여린 개인은 그걸 또
진지하게 듣고 있네요. 

참나~ 7회에서 진호가
"장미엔 가시가 있다"는 말을
그새 까먹은거야~?!!!



진호는 선배 상준에게
미술관에서 있었던 "커밍아웃"사건을 듣게 되고..
그렇지 않아도 솔직하게 이야기 하려했던 진호는
바로, 다음 미술관으로 직행합니다.

 최관장과의 대화.
내심 좀 조마조마 했는데,
진호의 걱정과는 달리
VERY~! COOL~! 한 최관장이네요.

 "일을 미끼로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는 사람처럼 보이나요?"

진호도 일에 대한 열정으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며 인사를 합니다.



창렬의 아버지 한회장이 개인을 만나러 와서,
아예 대놓고 자신의 시꺼먼 속내를 드러내고 있군요.
거기다, 영선의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개인의 의자를
창렬이 몽땅 사갔다는!

 개인은 창렬이 자기를 만나러 온 사실과 연계시키더니,
대폭발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복수를 다짐하네요.

그리고, 진호에게 부탁합니다.
복수를 위해!

HELP ME!!!
제발 진호씨~ ㅠㅠ



복수를 다짐한 개인의 기분을 풀기 위해
진호는 개인과 함께 외출을 나갑니다.

극장에 간 개인과 진호.
그런데 이게 왠일이래~
진호의 옛여자친구를 만납니다.

 윤은혜씨가 진호의 옛여자친구, 은수로 나오네요.

셋이서 함께 간 커피숍.
서로 호감의 대화를 나누는데...
솔직히 저는 은수가 감싸는
머그잔의 "커피프린스"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ㅋㅋ

-_-;;

이거 돈안들이고 광고하는거 아냐? ㅋㅋ


과거의 사람과 재회 후
이어지는 뭔가 야~릇한 장면.

 서로 사랑을 고백해도 어색하지 않은 멋진 야경을 앞에 두고,
진호는 사랑했던 과거를,
개인은 진호와 사랑하고픈 언젠가를
서로 그리고 있어요.

 아마도 은수는
개인과 진호의 솔직한 마음을 확인시켜줄
징검다리였던거 같아요.

 아~ 완전 로멘틱해




진호의 개그 훈련이 시작되는데,
으허허~ -_-;;
진호의 유머 수준이... ㅋ

 완전 썰렁! 유치! 옛날개그!

그렇게 알콩달콩 주고 받는 전화가
참 예쁘다~ 싶었는데...

 갑자기 개인에게 사고가 일어나네요. ㅠㅠ



황급히 달려간 병원에는 이미 창렬이 와있었습니다.

창렬과 한참 실랑이를 벌이던 진호.
개인의 손을 붙잡고 병원밖으로 나가려는데..  

일장춘몽이 이런걸까요? 그것은 진호의 상상.

그러고는 싶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진호입니다.
그러나 개인에 대한 진심을 알게된 순간이네요.

 힘내라 진호!

2010. 5. 20. 11:19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7회 진호는 게이가 아닌데..ㅠㅠ


개인의 취향 7회입니다.

 

소제목이 "커밍아웃"이네요.
이번편은
전체적인 내용이 "게이"라는 주제에 포커싱이 되어있어요. 


다음미술관 일에 대한 사실을 알게된 개인,
그리고 진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 같은자리"인 자신을 탓하는 회상장면,
마지막으로
자신이 "게이"라며 거짓으로 커밍하웃하고
고개를 떨구는 진호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가슴아프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개인.

6회 마지막이 진호와 개인의 과거 때문에,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으며 보듬어주는 과정에서
은근슬쩍 싹트는 관심과 사랑의 전조였다면,

 7회는 또다른 구도로 발전하는 전제인거 같네요.

6회 마지막 장면.
호박커플의 키스신입니다.
베스트 컷 중 하나죠. 


아침을 맞은 개인.
전날 밤 진호의 키스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자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인지..


출근하려는 진호에게 개인은 전날밤의 일을 확인하려 하지만,
진호는 기억을 못한다며 용서와 사과를 청하게 됩니다.

 정말 기억이 안나는 것일까요?


인희는 미술관에서
개인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진호에게 전화를 겁니다.
저녁약속을 청하지만 거절당하자
최관장이 별장에 있으니 만나보라고 합니다.

 통화가 끝나고

인희는 다음 미술관일로 진호가 어떤 상황인지
개인에게 말을 합니다.



개인이 모르는 사실이,
개인의 잘못인게 되어버린 상황이네요.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고 짜증나고...  

기분이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역시! 먹는게 좋은거죠!

 그래서일까요?
개인은 전날 진호가 울던 모습을 떠올려보며,
진호를 위한 나름의 만찬을 준비합니다.

실수도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차려진 밥상.

 진호는 다음미술관 일로
이미 상고재에서 이사를 나가기로 마음 먹었고,
밥상을 마주한 자리에서
개인이 마지막인 듯한,
걱정스런 말을 건넵니다.

"제발 뛰어다니다 넘어지지 말고, 상비약도 잘 챙겨놓고, 칼질하다 베이지 말고..."

 그러나 그런 의미를 알리 없는 개인입니다.

"칼질은 진호씨가 다 해주면 되고, 넘어지면 다 일으켜 세워주고,
약 떨어지면 진호씨가 다 사다주는데 내가 무슨 걱정이에요?"




느닷없는 진호의 밤외출에 개인도 동행하고,


개인은 진호에게
여자만들기 프로젝트의 테스트를 요청하네요.

꾸밀 줄만 모르지 개인은 참 좋은 사람인데
이런 테스트까지 하는게 참 안타깝군요.


역시나...였을까요,
테스트는 결국 실패가 되고,
진호는 개인에게 화를 냅니다.
 


너무너무 순진하고 깨끗한
개인을 두고 상고재를 떠나려니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과 행동이었을 겁니다.
책임감이 강한 진호라면 당연한거겠죠.

 그리고... 그것이
진호의 사랑하는 방식일지도...


 개인을 집에 두고 다시 나온 진호는
우연히 발견한 꽃집에서
장미 한송이를 사서
개인의 방앞에 놓아둡니다.

 어리둥절한 개인에게,
"장미는 가시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그것을 깨닫는 순간 하산해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한편,
진호는 별장에 있는 최관장을 만나고
과거 사랑고백의 경험담을 나누게 되는데...

최관장의 "독"이라는 말에
어쩌면... 설마... 라는 상승을 했더랬어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창렬은 우연히 미술관에 찾아갔다가
옛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최관장이 게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같은 시각, 미술관에서
또 다른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최관장은 자신을 만나러 온 진호에게
급작스럽게 사랑고백을 하고,
진호는 급당황하며
맥없이 나오게 됩니다.


상황이 너무 우연적인걸까요?
그렇게 엇갈린 장면이 오고간 후,
미술관에서 창렬과 진호가 마주칩니다.

 창렬은 진호에게
게이역을 하면서 최관장에게 접근한 것인지,
진짜 게이인지 다그치고,

 하필 그 때
최관장과 개인도 멀리서
창렬과 진호의 대화하는 장면을 보게됩니다.

 진호...최관장과 그리고 개인과
눈이 마주치면서

자신이 게이라며...고개를 떨구고 맙니다.



창렬은 여전히 자신을 잊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개인에게
쫓아다니며 진호의 험담을 하고,
참지 못한 개인은 창렬의 뺨을 때리고
우연한건지 그 자리에 서있던 인희가
그 장면을 보고있네요.

 

엇갈려만 가는 개인과 진호의 운명.
자신을 속이는 것인 줄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한 진호의 답변.

개인의 취향 7회였습니다.

2010. 5. 20. 10:37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6회 호박커플의 최초 키스신


개인의 취향 6화는 호박커플의 러브라인 시작입니다.  

 

건축인의 밤 파티에서
개인의 생리대 심부름을 하는 진호

편의점의 여학생들이
잘 생긴 남자가 여자친구
생리대 심부름까지 해주다니...

한쪽은 부러워하고..
한쪽은 창피와 망신을..경함하는군요 ㅋㅋ


집에 돌아온 후
개인은 생리통에 시달리고,
진호는 갖은 방법으로 개인을 보살펴주네요.

여기서 배를 만져주는 장면... ㅎㅎ
저거 보면서 위치가 저기가 아닌데....  

허걱... 그러고 나서는 또 동침을~!!!


그리고는 의도하지 않게
개인의 친구, 영선의 부탁드로
화목한 가족사진까지 찍게 되네요. ^^

(앙~ 행복해~♡)


그리고 6화의 하이라이트!

그 전에...  미술관 프로젝트에...
창렬의 아버지, 한회장이가 작업을 하게됩니다.
공모자격에 제한을 두어
진호회사가 아예 참가를 못하게 한거죠. (이런 빌어먹을~!!!)

 진호는 한회장의 작전이라는 것을 짐짓 알고는,
분노와 억울함으로 무척 괴로워하고,
몸도 못가눌 정도로 술을 마셔버린 진호...

 상고재에 도착하여
개인과 나누는 대화에서 그만 눈물을 보이고맙니다.

    그리고는 키스신~   

2010. 5. 20. 10:25

주말과 연휴에 볼만한 외계인 침략 영화 모음 2탄


지난 1탄에 이어 외계인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를 골라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우주전쟁부터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05)


스티블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주연의 SF 스릴러물입니다.

다른 영화들이 외계의 침략에 대해 인류 또는 지구라는
거시적 관점 또는 영웅주의적 관점에서 대항하는 점을 그렸다면,
이 영화는 한 가족 특히,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족을 살리기 위한
개인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차이인거 같아요. 

이 영화는 1953년 개봉된 영화의 리메이크이고
H.G.wells란 작가의 원작 소설 "우주전쟁"에 아주 충실한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개봉시점부터 약 50년 전의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외계 생물이 지구의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 자연적으로 패하는 것으로 결론은
그 당시 사람들의 상상으로는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대작 SF물을 접한 우리들에게는 너무도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일 뿐이겠죠.
그렇기에 스필버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것은 매우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엄청나게 큰 사건에 대항하는
(오직 생존과 아이를 지키려는)아버지의, 그리고 이간 본성의 기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맨인블랙(Men In Black, 1997, 2002)

저는 공포, 괴기, 외계인 영화 등 특수분장이나 특수효과 등이
밝고 디테일하게 나오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ㅋㅋ
안보이면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래서 끝까지 잘 안보게 되고 그렇거든요.
아무리 내용이 재미있어도..그렇게 되더라구요. ㅋ
(극장처럼 돈주고 보는 건 끝까지 보지만 말이죠. ㅎㅎ)

이 MIB는 그런면에서 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ㅎㅎ
 

맨인블랙1 (베리 소넨필드, 1997)

토미리 존스와 윌 스미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유명한 영화죠.
한동안 유선방송 영화채널에서 지겹게 반복 상영했던 영화입니다.
아주 뽕을 뽑더니 요새는 잘 안보이더군요. 

온몸으로 블랙으로 치장한 일급 국가 비밀조직 MIB(Men In Black).
미국이 불법 이민자를 가려내듯이 MIB는 불법 이민 외계인을 가려내는게 임무입니다.

이런 평범한(?) 임무를 맡아 오던 K요원과 신참 J요원은
평화회담을 위해 찾아온 외교 대사 외계인이 암살당하는 사건을 맡게 됩니다.
대사가 가지고 있던 보석은 엄청난 위력을 지닌 작은 소우주라고 하는데,

이를 노리는 에드가 일당과 맞서게 되고... ㅋ 결론은 대부분 다 아시니까 패~스~!!!

인상깊은 장면이라면...

역시 "바퀴벌레"가 나오는 장면? ㅋㅋㅋㅋ

 

 

맨인블랙2 (베리 소넨필드, 2002)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같은 해 7월에 개봉한 맨인블랙 2입니다.

1편에서 지구를 멸망의 끝에서 힘겹게 지켜낸 요원K(토미 리 존스)는
사랑하는 여인과 밀월여행을 떠나기 위해
MIB를 그만두고 기억마저 지우게 됩니다.

2편은 요원J가 다른 파트너들과의 호흡문제로 힘들어하던 중,
25년 전 MIB에게 당한 복수를 위해
한 악당 외계인이 여성모델로 변신하여 지구 MIB 본부에 침입합니다.

악당 외계인의 계략으로 지구는 은하계 전쟁에 휘말리게 될 위기에 처하고,
이런 상황에서 J는 K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K의 기억을 되살리려 합니다.

 MIB2의 백미는 역시 기억을 잃은 요원K가 일하는 우체국(?)에서
직장 동료들이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모습과
ㅋ 말하는 강아지 요원 프랭크의 사차원적인 멘트들이겠죠.

 전체적인 골격은 1편과 다소 유사합니다.
공주가 등장하고 공주를 둘러싼 무언가가 있고 그것이 사건해결의 핵심이고 등등..
다만, 왜 J가 K의 기억을 되찾는지를 알기 위해
최소한 1편의 끝부분은 봐야한다는.... ㅋㅋ

 그래픽은 1편에 비하면 정말 섬세하고 멋있어진 듯...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ㅋ 

 

 클로버필드(Cloverfield, 2008)

맷 리브스 감독의 SF액션, 스릴러 장르입니다.
리지 캐플란, 제시카 루카스, TJ밀러 등이 출연한 작품이죠.

내용을 말씀드리기에 앞서서 말씀드릴 것은, 영화를 검색하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의 네티즌 평점이 6.9밖에 안됩니다.
그런데도 클로버필드를 소개해드리는 것은,
이영화는 정말이지 보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관점마다 그 평가가 극과 극인거 같더라구요.

사실 이 영화... MIB를 작성하면서도 말씀드렸지만
본래 이런 영화가 주인공인 사람보다 더 중요한 괴물 또는 외계생명체의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증말 짜증나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전체 구성은 별개구요.. )

근데 그 괴물이 과연 외계생명체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본지도 좀 됐고...  딱 한번.. ㅋㅋ

무튼, 이 영화는 멀미 심하게 하시거나
스페셜포스 같은 게임 어지러워서 못하시는 분이라면
아예 보지를 마시기 바랍니다.
 머리 아프고 토나오고 이해도 안되실 겁니다. ㅋ

 그 놈의 공격 개시.

일본으로 떠나기 전 친구들과의 송별 파티장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알 수 없는 괴성과 함께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도시 전체가 말그대로 야단법석이 됩니다.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도시를 파괴하고 있으니,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합니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보니,
도시는 파괴되고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주인공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입니다.
이미 자신이 외국으로 간다는 건 잊은지 오래고,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롭과 일행은 베스를 구하러 미들타운으로 향하게 됩니다. 

 

  미스트(The Mist, 2007)

음.. 머랄 까요.. "반전"이 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라고 해야겠네요. ㅡㅡ;;
놀라운 반전일 수도, 또는 허무한 반전일 수도 있습니다. (역시 사람에 따라???)
글쎄요, 제 생각에 기성세대의 가치관이 강한 분이라면 욕 많이 나오실 듯.. ㅋㅋ 

아.. 이거 쓰다보니 외계인 영화라기 보다는.. 괴물영화? 그런거 같죠?

암튼 이영화의 묘미는 사람들이 모인 마트, 유리창 너머의 안개 그리고 괴물들...
쇠파이프 하나만으로도 쉽게 깨지는 유리창을 두고,
괴물들을 뻔히 보면서 모여있는 군중들이 마트의 물건들로 버티는 장면들..
그리고 얼마 안되는 군중 속에서도 사이비 교주는 군중을 장악(?)하고...
(사실 이 인물이 진짜 짜증나게 합니다. 켈~)

 그러나 이 영화의 평이 엇갈리는 것은 바로 결말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만 그런지 외국 사람도 그런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은근 해피엔딩을 바라는 맘이 대체로 있자나요. 저도 그랬구요.
근데 미련없이 다 죽여버리더군요. 극한 상황에서의 마지막 선택이었는지...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이하의 연령들에게는
관람을 지양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독은 프랭크 다라본트, 토머스제인, 마샤 가이 하든 등이 출연했습니다.
SF 공포 스릴러물이구요, 개봉은 2008년에 했네요.
 평점이... 6.94점.. 별로네요.. ㅎㅎ

 

  배틀필드(Battlefield Earth, 2000)

로저크리스티안 감독, 존 트라볼타 주연의 SF 액션영화입니다.

앞선 두 영화에 비하면 참 화끈하고 깔끔한 영화라고 할 수 있죠. ㅎㅎ
근데 평점은... 음... 4.85입니다.
역시 투자비와 배역에 비해 좀 유치짬뽕한 영화인걸까요? ㅋㅋ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는 그런 영화로는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좀 단무지 같아서요.. ^^;;;;) 

옛날 영화 중에 "혹성탈출"이라는 영화가 있죠.
거기 보면 인간이 원숭이보다 하급종족으로 나옵니다.
원인은 차이가 있죠. 혹성탈출은 인간이 일으킨 전쟁에 의한 결과지만,
배틀필드는 외계의 침략으로 완전 몰락,
노예로 전락하며 지식인다운 삶은 없어집니다.

그러다가 침략자 사령관이 사리사욕을 챙기는데 사용할 인간을 선택해
외계인의 말과 지식, 문화를 가르치면서 저항의 씨앗을 뿌리게 됩니다.
결국 인간이 승리하는 내용이구요. 

 

 댓글과 추천은 제게 힘이 된답니다. ^^

2010. 5. 20. 10:06

주말과 연휴에 볼만한 외계인 침략 영화 모음


영화속 외계인이란 주제는 이제 낯선 주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근한 대상은 아닌거 같아요. ㅋ 
대부분 외계인은 침략자고 박멸(?)의 대상으로 나오자나요.ㅋ

 징그러운 특수효과와 상상 이상의 생김새와 움직임.. -_ ;;
그런데도 왠지 보게 되는건 돈이 많이 들어간 대작이 많아서인듯..

외계인 영화를 찾는 분들도 많고 저도 예전 기억을 되살려볼 겸,
방대한 자료를 모아서 간단하게 (ㅋㅋ)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주로 외계인 침략 또는 외계인 전쟁을 주제로한 영화들을 찾아보겠습니다.

 
 에이리언(Alien, 미국)

우주에서 광물과 자원을 채취해 운반하는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는 도중,
어떤 혹성을 지나면서 포착한 생명체의 발신파를 확인하기 위해

혹성 탐사를 하면서 시작되는 영화. (총 4편으로 구성)
주연인 리플리 역에 전(全)편에서 시고니 위버가 등장.
전체적으로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로, 제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들은
외계생물을 섬세하게 보여주지 않는게 아쉽고 심지어는 짜증나기까지 합니다. ㅋ

에이리언1 (리들리 스콧, 1979)

시고니위버가 엘렌 리플리(주연) 역을 맡으면서 국내에서는 확고한 자리매김한 영화.
공포나 호러물의 기본 원칙인 호기심이 위기를 부르는 것.

리플리와 우주선 대원이 탐색한 혹성에서 한 대원이 에이리언에게 공격을 받고,
몸 속에 알을 낳는 숙주가 되어 본선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한마리의 에이리언이 등장하여 공포감을 몰아가는 전형적인 공포, 호러물입니다.
숫자가 적지만 그 분위기를 압도하기엔 완전 짱이었죠.

그치만 역시 옛날 작품이라 지금보면 좀 허접하고 스케일도 작다는게.... ㅎㅎ 

 

에이리언2 (제임스 캐머런, 1986)

전편에서 우주선 자폭을 선택한 리플리는 천신만고 끝에 캡슐안에 잠든채로
57년을 우주공간을 떠돌다가 구조됩니다.
그러나 리플리를 구조한 사람들은 우주 개발을 담당하는 회사로,
리플리의 에이리언 증언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한편 이 회사는 과학자와 그 가족들을 어느 혹성에 이주시켜
대기처리 장치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들과의 연락이 두절되자 회사는 해병대를 탐사대로 보내고,
리플리에게 고문자격으로 동행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때부터 시고니 위버의 여전사 버전이 본격 시작됩니다. (멋져부러!)

이번편에서는 에이리언의 물량 공세가 대단합니다.
수백의 유아기(?) 또는 청년기(?) 에이리언이

떼로 몰려 쫓겨나는 상황은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 떼와 같다고 할까요.
스타 개발이 1996년부터라니까 에이리언이 어쩌면 저그의 모티브가 아닐까 하네요.ㅋ

 

에이리언3 (데이빗 핀처, 1992)

이번편 역시 전편의 생존자인 리플리와 2명의 생존자가 
천신만고 끝에 구조되면서 시작됩니다.

상황적으로 근처 범죄자 수용소로 비상착륙하고,
그곳의 개의 몸에서 에이리언 새끼가 부화해 많은 범죄가가 희생됩니다.
 그러던 중 리플리는 자신의 몸에 에이리언 새끼가 자라고 있음을 알게되는데...
 결국 그의 마지막 선택은 에이리언을 안고 용광로로 몸을 던집니다.

에이리언 시리즈 중 가장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이번 편은,

1, 2편에서 다수의 군인과 무기로도 잡지 못한 에이리언을 무기 하나없이 잡겠다는 설정부터

좀 별로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어찌되었든 결론은 또 리플리가 희생을 합니다.


에이리언4 (장-피에르 주네, 1998)


에이리언3에서 리플리가 용광로에 빠져 죽은 지 200년 후.
연방군은 리플리의 혈액을 확보, DNA 샘플을 채취하여 리플리를 부활시킵니다.
문제는 이때 퀸 에이리언의 정보도 함께 복제되고,
퀸 에이리언의 태아를 리플리와 분리하는데 성공합니다.
연합군의 목적은 바로 에이리언의 군용 병기화.
군소속 과학자들은 에이리언 증식을 위해 숙주로 삼을 사람을 유괴하는데...

4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역시,
특수한 시설에 가두어 둔 에이리언 두마리가 싸우는 장면.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죽이고 그 체액으로 시설을 탈출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또 태어난 에이리언 중 인간과 닮은 변종 에이리언이 자신의 어미 퀸 에이리언을 죽이고
리플리를 따라 나서지만 결국 우주 밖으로 빨려 나가며 산산 조각이 나는 장면도 있네요.

  

 화성침공(미국)

팀버튼 감독의 1996년 제작영화입니다. SF 코미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니어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인기가 많은 영화더군요.

배트맨(오리지널)에서 조커로 열연했던 잭 니콜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코미디 스럽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화성인을 환영한 사람들과 주요 지도층들이 정말 많이 죽죠.

사실 15세 관람가라고 하기엔 너무도 많이 죽고 그 죽음을 희화화하기까지 합니다.
더 어처구니 없는건 이렇게 맹렬한 기세로 지구를 정복할 것 같던 화성인이 올드 팝송의
특별한 선율과 파장으로 모두 죽고 만다는 겁니다. ㅋㅋ
그것도 머리통이 터지면서요... *_*;;; 

 

 인디펜던스데이(Independence Day, 미국)

흠.. 검색을 해보니 인디펜던스데이 2, 3도 검색이 되네요.
근데 제작년도가 더 미래네요.ㅋㅋ
혹시 이거 2, 3편 제작 계획이 있는건가요? 아시는 분 답글 좀... *_^;; 

롤랜드 헤머리히 감독, 1996년 작품입니다.
메리 맥도넬, 빌 풀먼, 아담 볼드윈, 윌스미스 등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팍스 아메리카의 전형? 미국 만세? 소재는 외계인 침공입니다만,
결국 미국과 미국민이 전 세계를 구한다.. 머 이런 설정입니다. 

7월 2일 여름, 이상 현상(통신마비, 엄청난 대지의 진동과 불타오르는 하늘 등)이
지구를 감싸고, 달의 1/4 크기의 거대 우주비행선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를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7월 4일 그러니까 외계인의 침공이 있은지 2일이 지나고 바로 반격에 나서는데...
ㅋㅋ 결론은... 물론 이깁니다! 지구인이... 아니 미국인이.. ㅋㅋ 

  보시고 댓글과 추천 부탁드려요~ ^^

[사진출처]"퀵다운로드"

2010. 5. 20. 09:49

트랜스포터(The Transporter) - 제이슨 스타뎀의 화끈한 타격감, 시피디한 질주


트랜스포터 (The Transporter)
The Transporter, Le Transporteur, 2002

장르 : 액션, 스릴러, 범죄
감독 : 원규(元奎)

출연 : 제이슨 스타뎀, 서기
등급 : 15세
시간 : 92분
개봉 : 2003년 01월 (국내)
국가 : 프랑스



요즘처럼 짜증나는 일 많은 때에 한번 확~ 질러주는 화끈한 영화!
스피디한 쾌속 액션은 생각없이 보기엔 딱이죠!
네티즌 평점 : 7.63점 (10점 만점) - 생각없이 봐야 더 좋은데...
영화검색&다운 : 퀵다운로드
   
[줄거리]    

특수부대 출신 프랭크 마틴의뢰한 물건을 운반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범죄 조직의 물건을 전담해서 퀵배송해주는 전문직업인(?)으로서, "계약조건 변경 금지! 거래는 익명으로! 절대 포장을 열지 말것! " 이라는 그만의
절대적인 룰을 지키며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한 남자에게 의뢰받은 화물이 운반 도중 자꾸만 움직이는 느낌이 들고, 이상한 나머지 자신의 룰인 "절대 포장을 열지 말것!"이라는 룰을 깨고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예쁜 (?) 중국 여자 라이보고 만다.

 

보고서도 못본 척 자신의 일에 매진하며 퀵배달을 완료하고 새로운 물건은 건네 받아 역시 퀵배달을 하러 가는데, 잠깐 차에서 내려 자리를 비운 사이 자동차가 폭파되는 것을 목격하고, 새로 받은 물건이 바로 시한 폭탄임을 알게 된다.

 

열받은 프랭크는 물건을 건내준(프랭크에게 퀵배달을 의뢰한) 월 스트리트라는 남자를 습격했는데, 가방 속의 그 여자와 어찌어찌 하다 동행을 하게 된다. 프랭크는 라이와 동행하는 도중 월 스트리트가 그녀의 가족은 물론 수백여명의 중국인 밀입국자들을 암거래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프랭크는 그들을 구출하려고 한다.

 

거대 범죄조직이 관련 되어 있고, 더구나 평소 프랭크를 의심의 눈초리로 감시하던 경찰들까지 프랭크 일행의 뒤를 쫓게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여기서 잠깐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차라리 프랭크가 원래 임무에 대한 원칙은 그대로 고수하고, 처음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임무를 받았을 때 차가 폭발하고, 알고 봤더니 임무를 의뢰한 사람이고 그래서 살려고 적을 때려부순다... 이런 설정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건을 배달하면서 포장을 열어본 상황이나 또 그 여자와 동행을 하는 상황, 그리고 그 여자와 일행을 돕겠다는 상황을 통해 폭력의 정당성을 입증하기엔, 이 영화는 그저 액션에만 집중 되어 있어서 그런 정당성을 받아들일 이유도 여유도 없어 보인다는 생각임.

[주요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