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모음'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0.07.22 블로그, 바이럴마케팅 기본 지침서 -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픽셀(세계최고 마케터들의 온라인 마케팅) 6
  2. 2010.06.22 도서리뷰-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상을 도와주는 "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 3
  3. 2010.05.25 영화 페르마의 밀실 리뷰와 감상포인트 - 무한도전 유재석 추천한 영화 11
  4. 2010.05.20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4
  5. 2010.05.20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2
  6.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9회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고픈 개인(개인의 남장) 1
  7.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8회 불타는 개인의 복수심, 진호의 예전 여자친구 1
  8.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7회 진호는 게이가 아닌데..ㅠㅠ 3
  9. 2010.05.2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6회 호박커플의 최초 키스신 1
  10. 2010.05.20 주말과 연휴에 볼만한 외계인 침략 영화 모음 2탄 1
2010. 7. 22. 23:47

블로그, 바이럴마케팅 기본 지침서 -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픽셀(세계최고 마케터들의 온라인 마케팅)

여러분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이런 종류라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쇼핑몰 운영자(사장)
오픈마켓 판매자
기업블로그 홍보담당
공공기관 홍보담당
수익블로그 운영자

바이럴 마케팅이 화두가 되면서, 개인이나 기업 모두가 수익 또는 브랜딩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효율성이나 효용성에 대해 아직도 많은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죠.

중요한 것은 몇년전부터 지금까지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분들은 존재하고, 앞으로도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은 상당기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이처럼 온라인 마케팅의 화두가 되고 있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지켜야 할 것, 해야할 것 등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도서소개

미래를지배하는식스픽셀세계최고마케터들의온라인마케팅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이론 > 인터넷마케팅
지은이 미치 조엘 (8.0, 2010년)
상세보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싸이월드를 아직도 하고 계시는 분이신가요? 싸이월드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사용 중인 인구라면 누구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사용해봤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풍부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생활했고 인터넷에서 친구를 만들고 애인을 사귀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잘 나온 사진을 올리고, 아이템을 선물하고, 좋은 글과 재미있는 사진, 영상은 퍼 나르고... 이런 것들이 너무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식스픽셀에서 이야기하는 주된 내용은 이런 내용입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비즈니스라는 정확하면서도 철저한 목적하에 보다 전략적으로 활동을 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쳇, 그게 작은 차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그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이성친구를 만들기 위해 방명록에 댓글을 남겨 답방을 요청하고, 게시물 추천하고, 아이템을 선물하고, 1촌 신청했던 모든 활동이 어떤 의도적인 행동이면서 진심이 담겨있는 행동이었을 겁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런 마음으로 꾸준하게 성실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타인의 블로그에 찾아가 추천하고 댓글남기고 답방을 유도하며, 지식이나 정보활동을 통해 선물하고, 당신이 먼저 타인의 블로그를 등록할 것 등을 조언합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블로그 입문자부터 전문 블로거까지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쉽고 평이한 문장과 용어 사용, 핵심이 되는 내용을 장별로 계속 반복하여 제시" 함으로써 책을 다 읽고 나면 굳이 밑줄 그으면서 읽지 않아도 저절로 내용이 머리에 남는 다는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한구절

206~207 페이지

1. 도움이 되어라

유명한 동기유발 연설자 지그 지글러의 명언이 있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면 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 중량 ....
다른 사람의 네트워크와 필요성에 동참하는 것은 신뢰를 쌓는 가장 쉽고도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주었으니 언젠가 받겠지' 라는 생각으로 돕지 마라.

2. 진실하라

전략 .... 진실하고 사람 냄새 나는 행동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이런 채널들에서 진실하고 이타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게 되면 커뮤니티의 소중한 회원이 된다. ... 중략 ....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우고자 하는 강력한 욕망을 갖고있다. 그리고 사람은 착한 사람을 찾고자 한다. 그 모든 것이 연결되었을 때 비즈니스도 크는 경향이 있다.


목차

1장 나는 당신을 검색한다 … 당신이 하는 것처럼
2장 신뢰의 경제
3장 기업가 정신 2.0
4장 신뢰 기반 계획 · 바이럴 확장 고리 · 롱로드
5장 통제의 미학
6장 실세계
7장 당신이 미디어다
8장 매스미디어에서 매스콘텐츠로
9장 디지털 다위니즘
10장 매스미디어에서 1인 미디어로
11장 배를 불태워라
12장 집단 지식
13장 디지털 유목민
14장 참여 2.0


저자 미치조엘 소개

구글이 세계 정상의 브랜드를 모아놓고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설명하고자 할 때,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구글플렉스로 미치 조엘을 불렀다. 「마케팅」 잡지는 그를 일컬어 ‘디지털 마케팅계의 록스타’라 칭했다. 미치 조엘은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인 트위스트 이미지Twist Image의 회장이다. 이 회사는 디지털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온라인 전문가로, 커뮤니티 지도자로, 블로거로, 팟캐스터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한 통찰력을 세상과 공유하는 열정적인 기업가이자 강연자다.
[출처 : YES24 저자소개 내용 중 일부 발췌]




2010. 6. 22. 12:04

도서리뷰-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상을 도와주는 "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

남들과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싶을 때 뒤져보는 단어사전, 불법사전

저자 간단 프로필
정철 - 고려대학교 경제학 졸업, 현 정철카피 대표, MBC애드컴 카피라이터, 서울 카피라이터즈 클럽 부회장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겸임교수, 26년차 카피라이터
쓴책 - "카피라이터 정철의 내 머리 사용법", "세븐 센스", "씹어먹는 책, 이빨"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세상. 블로그 글 잘쓰면 돈버는 세상. 그런 세상에 저도 한번 뛰어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어쩌면 이 블로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익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를 기웃대며 찾아낸 곳이 "위드블로그(www.withblog.co.kr)". 리뷰어들을 모집하고 신청해서 상품과 활동 지원금을 주는 그야말로 수익블로거들을 위한 하나의 모델이 되는 곳인데요, 오늘은 이 위드블로그에서 받은 도서 "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에 대해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마케터 보다 몇배는 머리가 좋은 공사현장의 기술자분들


리뷰를 신청하면서 "공사현장의 기술자들의 순발력"을 비유했습니다. 그네들은 철저한 준비를 하고서 현장을 찾지만 항상 다른 이유로 자재가 부족하거나 준비한 것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그날 일을 쉴수는 없습니다. 하루가 지연되는 만큼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그렇기때문에 그네들은 어떻게 해서든 현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일을 끝마칩니다.

그들이 현장 조달하는 재료들은 대부분 쓰고 남은 것들, 버려진 것들 또는 가져온 재료들 중 비슷하거나 유사한 성질의 것을 활용합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왜 일까요?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재료들의 특성과 성질을 잘 알기에 그때 그때 맞게 변형하고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비전문가이면서 나름 마케팅분야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본의 아니게 일을 쉬게 되었고, 쉬는 동안 아는 분과 함께 공사현장을 다니면서 위와 같은 경험을 해봤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네들의 수입은 몇몇을 제외하면 저보다 적기도 하고 소위 학력도 대수롭지 않지만 저보다 훨씬 유연한 생각과 사물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 시각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철의 불법사전" 이런 분들께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는 책입니다.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쓰고 있거나 면접을 앞둔 사람 (취업/면접 참고)
마케팅/영업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 (마케팅 아이디어)
회의 때 발칙한 발언으로 눈에 띄고 싶은 사람 (아이디어 발상법에 도움되는 도서)
최근 유행하는 예능코드, 4차원식 발상을 하고 싶은 사람 (유머와 상식을 위한 도서)
책상머리에 앉아서 블로그 글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사람 (글 잘 쓰는법을 위한 도서)
그냥 꽉 막힌 숨통을 조금 틔워주고 싶은 사람
가게에 손님을 끌만한 홍보 문구가 생각나지 않는 사람
등등등


불법사전은 이런책 

불법사전은 말 그대로 사전입니다. 아니, 단어장이 더 어울릴꺼 같아요. 차이가 있다면 일상에서 흔히 쓰는 단어에 대해 국어사전과는 다른 뜻으로 해석해놓은 것, 다른 형태의 쓰임새,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 유사어나 동의어, 반대어, 파생어, 관련인물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 yes24.com/24/goods/3369325]

잠깐 저자의 말을 빌리면, "세상 모든 합법적인 생각에 똥침을 놓는 책"이 바로 불법사전입니다.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이나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충고하는 책
- 개념이 아니라 6개 섹션별 120개 단어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는 책
- 단어의 정의 뒤에 반드시 따라오는 항목으로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책
   [파생어], [반대어], [관련용어], [관련표현], [관련인물], [관련 이야기], [사용TIP], [활용예], [참고],
   [비교], [동의어], [주의]


난 진짜로 노래방에서 넥타이를 머리에 매고 논다!

저자의 고정관념이나 기존의 상식에 대한 틀을 깨고자 하는 의지는 책 40페이지 "넥타이"에서 잘 나타납니다. 전업주부 여성분들은 잘 모르는 또 다른 넥타이 활용법.. 아이 엄마도 웃더군요. ㅋㅋ

[정의] 길이 다양. 색깔 다양. 무늬 다양. 소재 다양. 기능 없음.
[파생어] 넥타이핀 - 넥타이가 가슴 한 복판에서 까분다. 달랑달랑 거추장스럽기 짝이 없다. .. 중략.. 마침내 누군가 넥타이핀을 발명한다.넥타이가 더이상 까불지 않는다. .. 중략 .. 풀어버리면 될 것을.
[참고] 넥타이가 목을 떠나면 - 전략 .. 아저씨들은 여전히 노래방에서 머리에 두르는 용으로 사용할 것이다.


얼마전 회식자리에서 잘노는 방법을 보여주는 UCC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갖가지 안무와 노는 방법들이 나왔었는데요, 저 역시 잦은 술자리에서 선배들에게 배운(?) 놀이를 많이 하곤 했습니다. 넥타이 풀러 머리에 매고 노래하기, 넥타이 불러 부장님 목에 감싸고 부르스 한곡... 등등. 정철님도 저랑 비슷한 놀이를 했던가 봅니다.

여기에 나만의 두가지 불법사전이 더해진다면...

[소화기] 노래방에 소화기가 있다면 느닷없이 ENG카메라가 되어 부장님 노래할 때 원샷 포커싱 해준다.
[담배] 소화기가 카메라를 들고 담배 연기를 뿜으면, 무대에 깔리는 자욱한 연기효과 연출을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주면 부장님은 머쩍은 미소와 함께 V사인을 보내고... ㅋㅋ

사물이나 현상, 또는 단어에는 원래의 목적과 뜻 이외에도 활용할 가치가 많습니다. 주변의 흔하디 흔한 물건들도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끔은 따뜻하고 공감가는 이야기

불법사전은 또 다른 똥침을 선사합니다. 제목과 저자의 말을 보고 "아! 유쾌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에 시종일과 유쾌한 내용만 기대하고 읽을 독자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과 공감을 주는 내용도 있습니다.


아빠 (본문 84페이지)
[정의] 엄마 조금 뒤에 서있는 사람. 엄마의 어깨 너머로 자식을 보는 사람. 그 때가 가장 외로워 보이는 사람
[파생어] 아버지 - 전략 .. 어느날 갑자기 그것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 자식으로부터 아버지라는 낯선 칭호를 듣게
                          된다. 글자 하나만큼 자식이 더 멀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관련 이야기 [아빠의 역할]. 짧은 두페이지의 글을 읽으면서 어느새 아빠가 되어버린 나 자신의 모습에 반성하고 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빠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딸을 잘 키우는 것? ..... "잘"은 어떤 의미일가? "키우다"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재치와 재미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따뜻한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사실에 바탕하고 감정에 충실하여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때 우리의 불법사전은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책읽는 방법

책의 여백을 여백으로 놔두지 말고, 작가의 불법생각에 도전하는 내 불법생각을 기록하는 연습장으로 마구 사용한다.

불법사전 곁에 합법사전을 두고, 두 사전이 내린 정의를 밑줄 그으며 비교하는 그런 파렴치한 행위는 하지 않는다.

책을 꼭 맨 앞에서부터 차례로 읽을 필요는 없다. 목차를 훑어보며 괜치 입맛 당기는 단어순으로 읽어도 좋다.

책을 읽는 동안엔 가끔 빨간불에 건널목을 건너는 등 불법을 자행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않는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 맨 처음 눈에 띄는 사물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내리고, 관련 용어와 파생어도 찾아본다.

다 읽었떠라도 늘 손에 닿는 곳에 두고 내가 너무 합법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꺼내 본다.


나만의 "불법사전" 읽는 방법

불법사전을 읽는 도중, 우연히 아이엄마 손에 닿게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혼자 키득키득, 궁시렁 거리더니 마침 제가 읽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더군요. 단어의 정의를 내려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동의어는? 파생어는? ㅋㅋ

첫번째, 두 사람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주고 받기. 단어 하나마다 가볍게 이야기 나누기.


효과 : 의외로 평소보다 아이엄마와 더 많은 분량의 대화를 나눌 기회가 되었습니다. 문답형식을 통해 서로 가진 생각이 얼마나 고정되어 있는지를 알게 되었고, 화제가 확산되면서 부부로 10년을 넘게 살았지만 서로에게 고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주의사항 : 정의는 저자의 정의일 뿐 정답은 아닙니다. 답을 말한 사람이 의외의 답벼을 했을 때는 놀라움과 칭찬을 해주세요. 그러면 그 효과가 배 이상이 될 거 같아요.

두번째, 화장실에서 혼자 읽기.


효과 : 화장실은 생각이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공간입니다. 불법사전과 같은 책을 읽기에 적당한 곳인거 같아요. 굳이 불법사전이 아니어도 저는 개인적으로 화장실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이 몇번 있습니다. ㅋㅋ

주의사항 :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신체 하단부의 건강에 안좋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기다리는 분에게도 실례가 되겠지요. 회사라면 업무시간에 자리를 너무 오래 비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많이 혼나게되죠. 조심하세요. ㅋ



불법사전 리뷰가 위드블로그 우수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조금은 지루하고 무거운 리뷰여서 읽으시는 분들께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좋은 글로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네요. ^^ 계속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2010. 5. 25. 13:13

영화 페르마의 밀실 리뷰와 감상포인트 - 무한도전 유재석 추천한 영화

페르마의 밀실 (La Habitacion De Fermat) - 무한도전 유재석의 추천영화

감 독 : 루이스 피에드라이타, 로드리고 소페나
출 연 : 루이스 호마르, 알레조 사우라스, 엘레나 발레스터로스, 샌티 밀란
제 작 : 2007 스페인, 88분


영화 리뷰에 앞서 페르마의 밀실은 무한도전에서 이 영화의 설정을 그대로(?) 모방한 적이 있었고, 유재석씨 또한 페르마의 밀실을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영화 페르마의 밀실은 붉은 벽으로 둘러싸인 밀실 속에서 나름 천재라 불리는 선택된 4명이 문제를 풀어가며 살아남는 쓰릴러 추리물이다. 벽 바깥에서부터 밀고 들어오며 좋아드는 밀실 공간과 붉은 색은 일단 비쥬얼적으로 긴박감을 주기에는 괜찮은 설정이다.


그리고 특이한 영화이다. 대체로 영화는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풀어 나가지만, 아주 잠깐씩 (한번뿐이었던가?) 일인칭 시점이 나오기도 한다. 그때부터 이영화의 주인공인가? 싶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다가도, 다시 주인공으로 꿰차는 분위기로 결말이 나는데... 암튼 프랑스 영화보다 복잡하다.

영화의 시작은 등장인물들이 천재급임을 암시한다.
수학의 영원한 숙제라고 불리는 "골드바흐 가설"을 풀었다는 천재 남자가 등장하고...
외부에 공개할 자료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날아온 한 통의 우편물. 그 속에는 문제를 풀면 수학모임에 초대된다는 내용의 초대장이 있다.
초대장을 보낸 사람은 "페르마"

문제의 정답을 보내고, 다시 날아 온 우편에는 테스트에 통과했고 수학모임에 참석할 장소와 시간이 적혀있다.
그렇게 모이는 그들. 한적한 어느 산속의 호수가에서 만나게 되고, 시간에 맞춰 깜빡이는 불빛을 쫓아 한켠에 놓여진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간다.

호수 건너편에 대기 중인 차를 타고 네이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다시 시골길을 달리는 4명의 천재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외딴 곳에 있는 한 창고였다.

창고 안으로 들어선 4명의 천재들이 페르마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 늦게 들어선 모임의 주선자 "페르마". 영화의 분위기상 상당한 재력가거나 말끔한 정장에 뽀마드를 바르고 시거를 물고 있는 노년이나 중년 남자일 줄 알았다. 그러나 이미지를 확~ 깨는 저 비쥬얼...

이렇게 모인 다섯명은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서려는데, 페르마에게 급한 전화가 온다. 병원에 코마상태로 입원 중인 딸에게 무언가 일이있는 듯하다며, 가버리는 페르마.

영화 페르마의 밀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자신들을 초대한 페르마는 주최자이면서 급한 일로 병원에 가버리고 어떤 성격의 모임인지, 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페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참가자들은 점점 다가오는 긴박한 상황속에 주어지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페르마가 사라진 곳에 남겨진 자켓과 그 속에 있는 사진과 그가 놓고 갔을 거라 추측되는 PDA . 그 PDA로 전해져 오는 문제들을 풀지 못하면 누구도 살아 나갈 수 없는 밀실의 구조. 그 상황 속에서도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파해쳐 내려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밝혀지는 관계들.

최고의 수학자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라고 하기엔 다소 어딘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영화 페르마의 진정한 재미는 결론을 풀어내는 것이 아니다.

제한 시간을 정해 놓은 문제와 그 시간을 넘어서면 문제를 풀때까지 계속 조여드는 방의 구조. 좁아지는 방에서 살기 위해 펼치는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들... 그것이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의 깊게 봐야할 것들이다.
그리고 빼놓지 말아야 할것은 스스로 등장 인물들과 같은 상황이라 상상하고 제한시간에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몰입감. 그 몰입감이 없다면 이 영화는 그냥 허무한 결론으로 끝날 수도 있다.

여러분도 페르마의 밀실 속에서 자신의 두뇌를 시험해 볼 것을 제안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페르마 감상하실 분을 위한 추가 정보



2010. 5. 20. 16:19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막방 앞둔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합방, 초미의 관심

오늘 16부를 끝으로 종영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과 이민호가 마침내 합방에 성공한다.

드라마가 원작과는 많은 부분이 다르게 진행돼 왔지만 두 사람의 합방은 방영 초부터 계속 얘기돼 왔던 부분. 팬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합방 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과 추측이 오갔다.

우선 연이은 악재로 이별위기에 몰린 호박커플이 눈물의 베드씬으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과 서로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고 난 후 지금까지 보여줬던 로맨틱 무드에서 베드씬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팽팽이 나뉘어 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합방이 이루어질 장소로는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상고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인과 진호가 이곳을 통해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만큼 그들의 사랑을 굳건히 하는 합방도 상고재에서 이루어지게 되지 않겠냐는 것.

또 다른 의견은 개인의 아버지인 박교수(강신일 분)가 들어온 상황이니 두 사람만의 사랑여행이나 이별여행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촬영 관계자는 “손예진과 이민호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엔딩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만족스런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16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0. 5. 20. 16:18

개인의 취향 오늘 막방 - 이민호 손예진 합방?


막방 앞둔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합방, 초미의 관심

오늘 16부를 끝으로 종영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과 이민호가 마침내 합방에 성공한다.

드라마가 원작과는 많은 부분이 다르게 진행돼 왔지만 두 사람의 합방은 방영 초부터 계속 얘기돼 왔던 부분. 팬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합방 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과 추측이 오갔다.

우선 연이은 악재로 이별위기에 몰린 호박커플이 눈물의 베드씬으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과 서로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고 난 후 지금까지 보여줬던 로맨틱 무드에서 베드씬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팽팽이 나뉘어 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합방이 이루어질 장소로는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상고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인과 진호가 이곳을 통해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온 공간인 만큼 그들의 사랑을 굳건히 하는 합방도 상고재에서 이루어지게 되지 않겠냐는 것.

또 다른 의견은 개인의 아버지인 박교수(강신일 분)가 들어온 상황이니 두 사람만의 사랑여행이나 이별여행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촬영 관계자는 “손예진과 이민호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엔딩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만족스런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16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0. 5. 20. 13:54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9회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고픈 개인(개인의 남장)


개인의 취향 9회 리뷰입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자신이 무엇이 되건
그 사람을 위해 상관하지 않을까요?
개인은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그 사람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라면
다음 생애에는 남자로 태어나
다시 만나고 싶다는...

 웃기기도 하지만
왠지 마음 한쪽이 짠~하네요.

 개인의 취향 9회 리뷰 들어갑니다. 쿄쿄~ 

==========================

불여시 인희가 난데없이 진호의 사무실을 찾아갔네요.
진호가 없는 것을 알자 선배인 상준과 술자리를 갖습니다.
알고보니 인희는 타고난 접대스타일이군요.
마시는 척.. 상준만 먹이고 기분띄워주기.
그리고는 취중진담으로 진호의 성정체성을 알아내려하네요.

순도 100% 남자를 보장하는 상준.
화색을 보이는 인희.

또 뭘 꾸미려는건지.. ㅡㅡ


병원에서 퇴원한 개인과 창렬은 결국
집까지 같이 와버렸고, (컹~)

상고재로 들어가려는 창렬을 개인은 막아섭니다.
모질지 못한 개인이...

마침 사고소식을 듣고 나타난 영선이
"어디서 개소리!"라며

한방에 상황정리를 해버리네요. ㅋ
아~ 시원해라~


집에 들어오니 진호는 없고,
기다리다 진호에게 전화를 거는 개인입니다.

병원에서 창렬과 개인을 본 진호의 마음은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군요.
사무실에서 밤샘 작업을 하겠다는 말을 하고
그냥 끊어버립니다.

 ㅠㅠ 그 마음 이해해요.

점점 좋아지는 사람이
옛애인과 함께 있다는 건 누구라도 싫을거 같아요.

 아쉬워하면서도 개인은
밥을 보고는 식사에 집중합니다.

개인이 혹시 다중인격?
밥만 보면 사람이 기냥 변하네요. ㅋㅋ


상준의 말을 듣고 슬쩍 웃던 인희가 또 뭔가를 꾸미는군요.

(백여우! 백여시! 아우~!!!)

 도둑이 들어 무섭다며 집으로 진호를 초대(?)합니다.
잠까지 자달라고 하는군요?

이런 줴길~!

새벽이 되어서 이불을 덮어주는 척하며
인희는 은근 슬쩍 작업을 걸어보려하는데...

원래 좀 까칠한 진호가 모를리 있겠어요?

단박에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출근.

잘했다~!!! ㅋ (그럼 결국 외박이자나. ㅡ,.ㅡ)



전날 인희와의 술자리를 이야기 해주는 상준.
진호가 개인에게 호감을 가진 것은 아닌지 추궁하는 도중
개인은 진호의 속옷을 들고 사무실로 방문하네요.

ㅋ 솔직히 부부도 저러진 않는데,
너무 챙기는거 아냐?



최관장과 개인은 짝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사람의 주제는 결국 진호인데,
어느 누구도 진호의 이름은 말하지 않네요.
그저 눈치만 보고 있을 뿐...

 개인은 최관장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거 또 사고를 치는군요.
개인이 착하고 예쁘긴 한데 눈치가 넘 없죠? ㅋ

그 말에 힘을 얻는 최관장은 또 뭥미? ㅋ



진호가 밤을 새고 외박을 한줄 알고 있는 개인이
우연히 진호와 인희의 전날밤에 관한 대화를 듣게되네요.
앞뒤 다 짜르고.. 같이 있었다는 내용만...



최관장은 자신을 찾아 온 진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작품집을 내놓네요.

본격적으로 대쉬를 하는 거 같아요.

진호가 거부하긴 했습니다만,

 아~ 난 왜 이장면만 나오면
손발이 오글오글~
드라마는 재미있는데
이건 진짜 취향이.. ㅡㅠ


최관장과의 마무리를 잘 하고 나오는 도중
하필 창렬이 찾아와 개인에게 꽃을 건네줍니다.

깐죽대는 인희,
눈치보는 개인,
그리고 진호는 돌아서 가버리네요.



인희가 이런 호기를 놓칠리 없습니다.

무섭다며 또 진호와 집으로 가달라고 하는군요.
문을 열고 별일 없는 것을 확인한 진호가
인희를 들여보내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희가 진호에게 갑자기 키스를 합니다.
아니 덮쳤다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밀쳐내고 내는 진호에게
앞으로 진호 인생에 끼어들거라며 적극 대쉬를 하네요.

사람 잘못 골랐다며 거부하는 진호에게
성공을 위해 쟁취하는 같은 부류의 인간이라며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얻고 말겠다는 인희..

 아.. 완전 분노게이지 급상승중입니다.



한편, 상준은 상고재를 촬영하기 위해 상고재로 찾아오고,
개인이 자리를 비운사이
상고재 여기저기를 촬영하고 있는데,
마침 진호가 들어옵니다.

 카메라를 빼앗고 상고재촬영을 막아서는 진호와
상고재에 들어온 이유를 상기시키는 상준.
마침 상준을 찾는 개인과 마주한 진호는
모든 속내를 털어 놓으려하지만,
상준이 둘사이를 끼어들며 입을 막아버리네요.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된다던 진호는
개인에게 미안하고 또 성공을 위해 자신을 속인
스스로에게 답답하기만 합니다.



상준이 가고 난 후,

 미술관에서 우연히 들었던 진호와 인희의 대화로
몹시 기분이 상한 상태인 개인과
꽃다발을 주는 모습에 화가나 있는 진호는
서로에게 비아냥대며 유치한 싸움을 하고,
때 마침 걸려온 인희의 전화에 개인은 더욱 화가나고,
진호 역시 무성의하게 끊고는
본격적으로 개인과 언쟁을 벌이네요.

 다행히도 서로의 오해는 금방 풀리지만,
이내 돌아들어간 서로의 침실에서
잠못이루는 밤을 보냅니다.

 짝사랑에 관한 대화,
개인과 진호의 유치한 싸움.

이것이 둘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음날, 개인은 목재상 아저씨와의 통화로
진호가 병원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진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김밥까지 싸들고 나들이를 나옵니다.

 너무도 화창한 날,
그렇게 오해만 쌓아 놓던 둘의 마음은
화창한 날씨처럼 밝아지고,
개인은 뜬금없이 자신이 남자였으면..
하는 말로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내비칩니다.

 조심스럽지만 솔직한 개인이 마치
연애의 달인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ㅋㅋ 너무 현실적으로 바라본건가?

 개인은 오늘 하루 진호의 남자친구가 되어주겠다며,
김 한조각을 떼어 콧수염을 마들어보입니다.
그제서야 피식 웃는 진호네요.

 ㅋ 역시 몸개그는 개인이 잘해요. 짱~! ㅋ




본격적인 남장을 하고 나선 개인.

진호와의 의리 포즈를 취하며
스티커 사진을 직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장면이라,
아마도 명장면 베스트로 꼭 들어올 듯.

 손예진씨는 개인으로서의 표정을,
이민호씨는 화보모델다운 표정을 짓고있네요.

 둘다 멋지고 매력적입니다.



ㅋ 창피한 줄도 모르고
남장을 하고 길을 걷는 개인과
창피하면서도 함께 걷는 진호의 모습이
좀 비현실적인 느낌이만
드라마를 보는 저의 마음은 그저 흐믓하기만 하군요. ^^

 진호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는 개인은
당신의 남자라면 사랑 받을 수 있을거란 마음을 가집니다.

 혼자라서 외롭고,
배신당해서 아프고,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도
여자여서 다가갈 수 없는,

개인은 그런 사림이었습니다.




집앞에서 기다리는 인희와 창렬과 맞딱드리네요.

몇번의 주먹 세례를 받는 진호는 참지 못해
결국 창렬에게 한대 때리고 맙니다.

 그런데... 왜....
개인이 쓰러진 창렬을 진심으로 걱정하는건지.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진호는 오늘 있었던 개인과의 모든 일들이
물거품처럼 느껴졌을까요?

진호는 당혹스럽고 놀란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은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러게 조금씩 열어가고 있는데,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진호.

 상고재에 들어간 이유,
자신이 게이인척 살아야하는 상황,

이 모든 것이 자칫
개인에게 상처가 될줄 아는 진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개인의 취향 9회 리뷰였습니다.
2010. 5. 20. 11:50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8회 불타는 개인의 복수심, 진호의 예전 여자친구


개인의 취향 7회 커밍아웃편 마지막 장면인
진호가 게이라고 말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바탕 북새통이 일고난 미술관.
진호는 말도 없이 그자리를 떠나 버리고,
걱정만 마음 한가득 안은채 집에 돌아온 개인.

친구 영선과 대화하는 도중,
영선은 혹시....
진호에게 마음이 있지 않는지 추궁을 하고 있어요.

 자신의 마음을 부인하는
개인의 표정이 심각하기는 커녕
그저 익살스럽기만 합니다. ^^



그 난리가 있은 후 집에 돌아온 진호는
자신의 욕심이 아니었을까 하는 후회를 하게되네요.

 역시 진호는 쿨~한 킹카야! ㅋ

 둘의 관계는 아직 심각한 단계는 아닌가봐요. ㅎㅎ
둘이 서로 또 깨방정을 떱니다.


근데 저... 저...
전기톱~!!!


다음날.

창렬은 개인에게 찾아사 (커밍아웃 사건을 계기로) 다시 시작하자며 .
한편, 맘 여린 개인은 그걸 또
진지하게 듣고 있네요. 

참나~ 7회에서 진호가
"장미엔 가시가 있다"는 말을
그새 까먹은거야~?!!!



진호는 선배 상준에게
미술관에서 있었던 "커밍아웃"사건을 듣게 되고..
그렇지 않아도 솔직하게 이야기 하려했던 진호는
바로, 다음 미술관으로 직행합니다.

 최관장과의 대화.
내심 좀 조마조마 했는데,
진호의 걱정과는 달리
VERY~! COOL~! 한 최관장이네요.

 "일을 미끼로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는 사람처럼 보이나요?"

진호도 일에 대한 열정으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며 인사를 합니다.



창렬의 아버지 한회장이 개인을 만나러 와서,
아예 대놓고 자신의 시꺼먼 속내를 드러내고 있군요.
거기다, 영선의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개인의 의자를
창렬이 몽땅 사갔다는!

 개인은 창렬이 자기를 만나러 온 사실과 연계시키더니,
대폭발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복수를 다짐하네요.

그리고, 진호에게 부탁합니다.
복수를 위해!

HELP ME!!!
제발 진호씨~ ㅠㅠ



복수를 다짐한 개인의 기분을 풀기 위해
진호는 개인과 함께 외출을 나갑니다.

극장에 간 개인과 진호.
그런데 이게 왠일이래~
진호의 옛여자친구를 만납니다.

 윤은혜씨가 진호의 옛여자친구, 은수로 나오네요.

셋이서 함께 간 커피숍.
서로 호감의 대화를 나누는데...
솔직히 저는 은수가 감싸는
머그잔의 "커피프린스"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ㅋㅋ

-_-;;

이거 돈안들이고 광고하는거 아냐? ㅋㅋ


과거의 사람과 재회 후
이어지는 뭔가 야~릇한 장면.

 서로 사랑을 고백해도 어색하지 않은 멋진 야경을 앞에 두고,
진호는 사랑했던 과거를,
개인은 진호와 사랑하고픈 언젠가를
서로 그리고 있어요.

 아마도 은수는
개인과 진호의 솔직한 마음을 확인시켜줄
징검다리였던거 같아요.

 아~ 완전 로멘틱해




진호의 개그 훈련이 시작되는데,
으허허~ -_-;;
진호의 유머 수준이... ㅋ

 완전 썰렁! 유치! 옛날개그!

그렇게 알콩달콩 주고 받는 전화가
참 예쁘다~ 싶었는데...

 갑자기 개인에게 사고가 일어나네요. ㅠㅠ



황급히 달려간 병원에는 이미 창렬이 와있었습니다.

창렬과 한참 실랑이를 벌이던 진호.
개인의 손을 붙잡고 병원밖으로 나가려는데..  

일장춘몽이 이런걸까요? 그것은 진호의 상상.

그러고는 싶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진호입니다.
그러나 개인에 대한 진심을 알게된 순간이네요.

 힘내라 진호!

2010. 5. 20. 11:19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7회 진호는 게이가 아닌데..ㅠㅠ


개인의 취향 7회입니다.

 

소제목이 "커밍아웃"이네요.
이번편은
전체적인 내용이 "게이"라는 주제에 포커싱이 되어있어요. 


다음미술관 일에 대한 사실을 알게된 개인,
그리고 진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 같은자리"인 자신을 탓하는 회상장면,
마지막으로
자신이 "게이"라며 거짓으로 커밍하웃하고
고개를 떨구는 진호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가슴아프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개인.

6회 마지막이 진호와 개인의 과거 때문에,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으며 보듬어주는 과정에서
은근슬쩍 싹트는 관심과 사랑의 전조였다면,

 7회는 또다른 구도로 발전하는 전제인거 같네요.

6회 마지막 장면.
호박커플의 키스신입니다.
베스트 컷 중 하나죠. 


아침을 맞은 개인.
전날 밤 진호의 키스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자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인지..


출근하려는 진호에게 개인은 전날밤의 일을 확인하려 하지만,
진호는 기억을 못한다며 용서와 사과를 청하게 됩니다.

 정말 기억이 안나는 것일까요?


인희는 미술관에서
개인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진호에게 전화를 겁니다.
저녁약속을 청하지만 거절당하자
최관장이 별장에 있으니 만나보라고 합니다.

 통화가 끝나고

인희는 다음 미술관일로 진호가 어떤 상황인지
개인에게 말을 합니다.



개인이 모르는 사실이,
개인의 잘못인게 되어버린 상황이네요.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고 짜증나고...  

기분이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역시! 먹는게 좋은거죠!

 그래서일까요?
개인은 전날 진호가 울던 모습을 떠올려보며,
진호를 위한 나름의 만찬을 준비합니다.

실수도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차려진 밥상.

 진호는 다음미술관 일로
이미 상고재에서 이사를 나가기로 마음 먹었고,
밥상을 마주한 자리에서
개인이 마지막인 듯한,
걱정스런 말을 건넵니다.

"제발 뛰어다니다 넘어지지 말고, 상비약도 잘 챙겨놓고, 칼질하다 베이지 말고..."

 그러나 그런 의미를 알리 없는 개인입니다.

"칼질은 진호씨가 다 해주면 되고, 넘어지면 다 일으켜 세워주고,
약 떨어지면 진호씨가 다 사다주는데 내가 무슨 걱정이에요?"




느닷없는 진호의 밤외출에 개인도 동행하고,


개인은 진호에게
여자만들기 프로젝트의 테스트를 요청하네요.

꾸밀 줄만 모르지 개인은 참 좋은 사람인데
이런 테스트까지 하는게 참 안타깝군요.


역시나...였을까요,
테스트는 결국 실패가 되고,
진호는 개인에게 화를 냅니다.
 


너무너무 순진하고 깨끗한
개인을 두고 상고재를 떠나려니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과 행동이었을 겁니다.
책임감이 강한 진호라면 당연한거겠죠.

 그리고... 그것이
진호의 사랑하는 방식일지도...


 개인을 집에 두고 다시 나온 진호는
우연히 발견한 꽃집에서
장미 한송이를 사서
개인의 방앞에 놓아둡니다.

 어리둥절한 개인에게,
"장미는 가시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그것을 깨닫는 순간 하산해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한편,
진호는 별장에 있는 최관장을 만나고
과거 사랑고백의 경험담을 나누게 되는데...

최관장의 "독"이라는 말에
어쩌면... 설마... 라는 상승을 했더랬어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창렬은 우연히 미술관에 찾아갔다가
옛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최관장이 게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같은 시각, 미술관에서
또 다른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최관장은 자신을 만나러 온 진호에게
급작스럽게 사랑고백을 하고,
진호는 급당황하며
맥없이 나오게 됩니다.


상황이 너무 우연적인걸까요?
그렇게 엇갈린 장면이 오고간 후,
미술관에서 창렬과 진호가 마주칩니다.

 창렬은 진호에게
게이역을 하면서 최관장에게 접근한 것인지,
진짜 게이인지 다그치고,

 하필 그 때
최관장과 개인도 멀리서
창렬과 진호의 대화하는 장면을 보게됩니다.

 진호...최관장과 그리고 개인과
눈이 마주치면서

자신이 게이라며...고개를 떨구고 맙니다.



창렬은 여전히 자신을 잊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개인에게
쫓아다니며 진호의 험담을 하고,
참지 못한 개인은 창렬의 뺨을 때리고
우연한건지 그 자리에 서있던 인희가
그 장면을 보고있네요.

 

엇갈려만 가는 개인과 진호의 운명.
자신을 속이는 것인 줄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한 진호의 답변.

개인의 취향 7회였습니다.

2010. 5. 20. 10:37

개인의 취향 다시보기 - 개취 6회 호박커플의 최초 키스신


개인의 취향 6화는 호박커플의 러브라인 시작입니다.  

 

건축인의 밤 파티에서
개인의 생리대 심부름을 하는 진호

편의점의 여학생들이
잘 생긴 남자가 여자친구
생리대 심부름까지 해주다니...

한쪽은 부러워하고..
한쪽은 창피와 망신을..경함하는군요 ㅋㅋ


집에 돌아온 후
개인은 생리통에 시달리고,
진호는 갖은 방법으로 개인을 보살펴주네요.

여기서 배를 만져주는 장면... ㅎㅎ
저거 보면서 위치가 저기가 아닌데....  

허걱... 그러고 나서는 또 동침을~!!!


그리고는 의도하지 않게
개인의 친구, 영선의 부탁드로
화목한 가족사진까지 찍게 되네요. ^^

(앙~ 행복해~♡)


그리고 6화의 하이라이트!

그 전에...  미술관 프로젝트에...
창렬의 아버지, 한회장이가 작업을 하게됩니다.
공모자격에 제한을 두어
진호회사가 아예 참가를 못하게 한거죠. (이런 빌어먹을~!!!)

 진호는 한회장의 작전이라는 것을 짐짓 알고는,
분노와 억울함으로 무척 괴로워하고,
몸도 못가눌 정도로 술을 마셔버린 진호...

 상고재에 도착하여
개인과 나누는 대화에서 그만 눈물을 보이고맙니다.

    그리고는 키스신~   

2010. 5. 20. 10:25

주말과 연휴에 볼만한 외계인 침략 영화 모음 2탄


지난 1탄에 이어 외계인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를 골라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우주전쟁부터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05)


스티블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주연의 SF 스릴러물입니다.

다른 영화들이 외계의 침략에 대해 인류 또는 지구라는
거시적 관점 또는 영웅주의적 관점에서 대항하는 점을 그렸다면,
이 영화는 한 가족 특히,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족을 살리기 위한
개인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차이인거 같아요. 

이 영화는 1953년 개봉된 영화의 리메이크이고
H.G.wells란 작가의 원작 소설 "우주전쟁"에 아주 충실한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개봉시점부터 약 50년 전의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외계 생물이 지구의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 자연적으로 패하는 것으로 결론은
그 당시 사람들의 상상으로는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대작 SF물을 접한 우리들에게는 너무도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일 뿐이겠죠.
그렇기에 스필버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것은 매우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엄청나게 큰 사건에 대항하는
(오직 생존과 아이를 지키려는)아버지의, 그리고 이간 본성의 기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맨인블랙(Men In Black, 1997, 2002)

저는 공포, 괴기, 외계인 영화 등 특수분장이나 특수효과 등이
밝고 디테일하게 나오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ㅋㅋ
안보이면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래서 끝까지 잘 안보게 되고 그렇거든요.
아무리 내용이 재미있어도..그렇게 되더라구요. ㅋ
(극장처럼 돈주고 보는 건 끝까지 보지만 말이죠. ㅎㅎ)

이 MIB는 그런면에서 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ㅎㅎ
 

맨인블랙1 (베리 소넨필드, 1997)

토미리 존스와 윌 스미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유명한 영화죠.
한동안 유선방송 영화채널에서 지겹게 반복 상영했던 영화입니다.
아주 뽕을 뽑더니 요새는 잘 안보이더군요. 

온몸으로 블랙으로 치장한 일급 국가 비밀조직 MIB(Men In Black).
미국이 불법 이민자를 가려내듯이 MIB는 불법 이민 외계인을 가려내는게 임무입니다.

이런 평범한(?) 임무를 맡아 오던 K요원과 신참 J요원은
평화회담을 위해 찾아온 외교 대사 외계인이 암살당하는 사건을 맡게 됩니다.
대사가 가지고 있던 보석은 엄청난 위력을 지닌 작은 소우주라고 하는데,

이를 노리는 에드가 일당과 맞서게 되고... ㅋ 결론은 대부분 다 아시니까 패~스~!!!

인상깊은 장면이라면...

역시 "바퀴벌레"가 나오는 장면? ㅋㅋㅋㅋ

 

 

맨인블랙2 (베리 소넨필드, 2002)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같은 해 7월에 개봉한 맨인블랙 2입니다.

1편에서 지구를 멸망의 끝에서 힘겹게 지켜낸 요원K(토미 리 존스)는
사랑하는 여인과 밀월여행을 떠나기 위해
MIB를 그만두고 기억마저 지우게 됩니다.

2편은 요원J가 다른 파트너들과의 호흡문제로 힘들어하던 중,
25년 전 MIB에게 당한 복수를 위해
한 악당 외계인이 여성모델로 변신하여 지구 MIB 본부에 침입합니다.

악당 외계인의 계략으로 지구는 은하계 전쟁에 휘말리게 될 위기에 처하고,
이런 상황에서 J는 K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K의 기억을 되살리려 합니다.

 MIB2의 백미는 역시 기억을 잃은 요원K가 일하는 우체국(?)에서
직장 동료들이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모습과
ㅋ 말하는 강아지 요원 프랭크의 사차원적인 멘트들이겠죠.

 전체적인 골격은 1편과 다소 유사합니다.
공주가 등장하고 공주를 둘러싼 무언가가 있고 그것이 사건해결의 핵심이고 등등..
다만, 왜 J가 K의 기억을 되찾는지를 알기 위해
최소한 1편의 끝부분은 봐야한다는.... ㅋㅋ

 그래픽은 1편에 비하면 정말 섬세하고 멋있어진 듯...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ㅋ 

 

 클로버필드(Cloverfield, 2008)

맷 리브스 감독의 SF액션, 스릴러 장르입니다.
리지 캐플란, 제시카 루카스, TJ밀러 등이 출연한 작품이죠.

내용을 말씀드리기에 앞서서 말씀드릴 것은, 영화를 검색하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의 네티즌 평점이 6.9밖에 안됩니다.
그런데도 클로버필드를 소개해드리는 것은,
이영화는 정말이지 보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관점마다 그 평가가 극과 극인거 같더라구요.

사실 이 영화... MIB를 작성하면서도 말씀드렸지만
본래 이런 영화가 주인공인 사람보다 더 중요한 괴물 또는 외계생명체의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증말 짜증나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전체 구성은 별개구요.. )

근데 그 괴물이 과연 외계생명체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본지도 좀 됐고...  딱 한번.. ㅋㅋ

무튼, 이 영화는 멀미 심하게 하시거나
스페셜포스 같은 게임 어지러워서 못하시는 분이라면
아예 보지를 마시기 바랍니다.
 머리 아프고 토나오고 이해도 안되실 겁니다. ㅋ

 그 놈의 공격 개시.

일본으로 떠나기 전 친구들과의 송별 파티장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알 수 없는 괴성과 함께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도시 전체가 말그대로 야단법석이 됩니다.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도시를 파괴하고 있으니,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합니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보니,
도시는 파괴되고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주인공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입니다.
이미 자신이 외국으로 간다는 건 잊은지 오래고,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롭과 일행은 베스를 구하러 미들타운으로 향하게 됩니다. 

 

  미스트(The Mist, 2007)

음.. 머랄 까요.. "반전"이 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라고 해야겠네요. ㅡㅡ;;
놀라운 반전일 수도, 또는 허무한 반전일 수도 있습니다. (역시 사람에 따라???)
글쎄요, 제 생각에 기성세대의 가치관이 강한 분이라면 욕 많이 나오실 듯.. ㅋㅋ 

아.. 이거 쓰다보니 외계인 영화라기 보다는.. 괴물영화? 그런거 같죠?

암튼 이영화의 묘미는 사람들이 모인 마트, 유리창 너머의 안개 그리고 괴물들...
쇠파이프 하나만으로도 쉽게 깨지는 유리창을 두고,
괴물들을 뻔히 보면서 모여있는 군중들이 마트의 물건들로 버티는 장면들..
그리고 얼마 안되는 군중 속에서도 사이비 교주는 군중을 장악(?)하고...
(사실 이 인물이 진짜 짜증나게 합니다. 켈~)

 그러나 이 영화의 평이 엇갈리는 것은 바로 결말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만 그런지 외국 사람도 그런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은근 해피엔딩을 바라는 맘이 대체로 있자나요. 저도 그랬구요.
근데 미련없이 다 죽여버리더군요. 극한 상황에서의 마지막 선택이었는지...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이하의 연령들에게는
관람을 지양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독은 프랭크 다라본트, 토머스제인, 마샤 가이 하든 등이 출연했습니다.
SF 공포 스릴러물이구요, 개봉은 2008년에 했네요.
 평점이... 6.94점.. 별로네요.. ㅎㅎ

 

  배틀필드(Battlefield Earth, 2000)

로저크리스티안 감독, 존 트라볼타 주연의 SF 액션영화입니다.

앞선 두 영화에 비하면 참 화끈하고 깔끔한 영화라고 할 수 있죠. ㅎㅎ
근데 평점은... 음... 4.85입니다.
역시 투자비와 배역에 비해 좀 유치짬뽕한 영화인걸까요? ㅋㅋ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는 그런 영화로는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좀 단무지 같아서요.. ^^;;;;) 

옛날 영화 중에 "혹성탈출"이라는 영화가 있죠.
거기 보면 인간이 원숭이보다 하급종족으로 나옵니다.
원인은 차이가 있죠. 혹성탈출은 인간이 일으킨 전쟁에 의한 결과지만,
배틀필드는 외계의 침략으로 완전 몰락,
노예로 전락하며 지식인다운 삶은 없어집니다.

그러다가 침략자 사령관이 사리사욕을 챙기는데 사용할 인간을 선택해
외계인의 말과 지식, 문화를 가르치면서 저항의 씨앗을 뿌리게 됩니다.
결국 인간이 승리하는 내용이구요. 

 

 댓글과 추천은 제게 힘이 된답니다. ^^